논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철저한 육묘 관리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기후 영향으로 올해 벼 종자의 발아가 예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기 육묘 단계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벼 등숙기인 8~9월 동안 잦은 강우와 고온이 이어지면서 종자 품질 저하 가능성이 커졌고, 이로 인해 발아 시기가 평년보다 1~2일가량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4~5월 파종·육묘 과정에서 저온에 노출될 경우 생육 불량이나 육묘 실패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시는 건전 종자 선별과 종자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탈망과 수선을 통해 우량 종자를 가려낸 뒤, 온탕소독이나 약제소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온탕소독은 60도의 물에서 10분간 처리한 후 찬물에 식히는 방식이며, 약제소독은 30~32도의 조건에서 1~2일간 진행해야 한다. 이후 볍씨는 같은 온도 조건에서 관리해 싹 길이 1~2mm, 발아율 80% 이상을 확인한 뒤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자가채종 농가의 경우 종자 품질 저하 가능성을 고려해 여분의 종자를 확보하고, 반드시 건전 종자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 여건으로 인해 종자 상태가 예년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며 “현장 기술지도와 홍보를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