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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찾아온 황새, 논산서 첫 번식 기록

황새가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에 둥지를 틀고 새끼 4마리를 자연 번식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논산에서 황새의 번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새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등재된 보호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돼 있다.

백제군사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황새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박물관 인근에 둥지를 만들었으며, 모두 4마리의 새끼를 길렀다. 새끼들은 성장한 뒤 모두 둥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물관 측은 황새의 안정적인 번식을 돕기 위해 먹이인 미꾸라지를 공급하고, 기존 기와 위 둥지 주변에 별도의 둥지탑을 마련하는 등 관리해 왔다. 관련 복원 과정은 대전MBC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공익단체 늘푸른나무 권선학 대표는 지난 2일 현장을 찾아 황새의 번식 사실을 확인하고 “황새가 번식했다는 것은 논산의 자연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라며 “황새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사람과 지역의 환경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에서는 2020년 2월 황새가 처음 발견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번식이 확인됐다. 현재 이소한 황새들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한 관찰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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