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4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임무완수 장비 퇴역식 및 첨단 신규장비 전력화 행사‘ 실시–
–차륜형장갑차 바라쿠다·승전포·57mm 무반동총 등 임무완수 장비 퇴역식 진행–
-소형무장헬기·전술지대지유도무기 등 4종의 첨단 신규 전력화 장비 공개 및 통상명칭 선포-
○육군은 4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국토방위 임무를 완수한 무기체계에 대한 퇴역식과 함께, 2024년 전력화되는 최신예 무기 4종을 공개하는 전력화 행사를 개최하였다.
○KADEX 및 지상군페스티벌 기간 중 함께 진행된 이번 퇴역식 및 전력화 행사는 지난 기간 우리 군과 함께한 임무완수 장비의 퇴역을 기념하는 동시에 육군의 신규 첨단 전력화 장비를 대내외에 공개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요관계관 및 6·25전쟁 참전용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임무완수 장비 퇴역식/첨단 신규장비 전력화 행사’ △2부 ‘첨단무기 제병협동전투 시범’으로 나뉘어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1부 ’임무완수 장비 퇴역식’은 바라쿠다(차륜형장갑차)·승전포·57mm 무반동총 3종에 대한 제원·공적소개 및 명예 전역장 수여 등의 순서로 실시되었다.
▪바라쿠다는 2004년 도입되어 이라크 및 레바논 파병부대에 배치되었으며, 유엔평화유지군으로 분대급 인원수송, 경계·치안유지, 정찰 등 세계평화를 위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였다.
▪57mm 무반동총은 1949년 도입되어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기관총 진지 등을 공격하는데 주로 운용되었으며, 휴전 후에는 북한군에 대응하기 위해 아군 GP에 배치되었다. 1997년 7월 16일에는 3사단 장병들이 남북한 GP 교전 시 57mm 무반동총으로 적 감시소를 파괴하는 전과를 거둔 바 있다.
▪승전포는 6·25전쟁 당시 미군 및 한국군이 운용하였으며, 미그-15기를 격추하고, 장진호 전투 등에서 지상용 화기로 전환되어 적을 격퇴하는데 활용되었다. 전후인 1954년 미국의 군사원조를 통해 정식으로 우리 군에 도입되었다.
▪57mm 무반동총을 직접 운용한 경력으로 행사에 함께한 참전유공자 신영태(예)병장) 옹은 “무반동총이 임무를 완수하고 명예롭게 퇴역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장병들이 함께했었기 때문”이라며, “무반동총은 비록 퇴역하지만, 그간 장병들과 함께한 활약은 국토수호의 귀감으로 전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진 ‘첨단 신규장비 전력화 행사’에서는 북한의 전방위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육군의 첨단 신규장비 4종을 공개하고, 통상명칭을 선포하였다.
▪’미르온’이라는 통상명칭을 부여받은 ‘소형무장헬기(LAH)’는 500MD 및 코브라 공격헬기(AH-1S)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High-Low Mix 개념에 의거 High급인 아파치 가디언(AH-64E)과 상호보완 전력으로 운용되어 우리군의 항공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우레’라는 통상명칭을 부여받은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는 한국형 3축 체계 전력보강을 위해 도입된 무기로, 신속하고 연속적인 발사와 초정밀 타격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전술급 탄도미사일이다.
▪’천광’이라는 통상명칭을 부여받은 ‘레이저대공무기’는 광섬유로부터 생성된 광원 레이저를 표적에 직접 투사해 무력화시키는 무기체계로 적 소형무인기 및 드론을 단시간 내 파괴할 수 있다.
▪최대사거리 45km인 천무용 ‘230mm급 무유도탄’은 군단 및 사단 등의 천무 운용부대에 배치되어 유사시 우리군의 대화력전 능력을 대폭 보강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부 행사인 ‘첨단무기 제병협동전투 시범’에서는 퇴역 장비와 신규 전력화 장비는 물론, 소총 조준사격·수송드론과 세계적 명품무기인 K2전차와 K9자주포 등이 투입되어 지능형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한 제병협동전투로 적 부대를 격멸하고, 목표지역을 확보하는 시범이 선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명예로운 임무를 완수하고 퇴역하는 3종의 무기들은 6·25전쟁에서부터 GP/GOP 현장, 해외파병지 등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온 역전의 용사들”이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새로 선보인 4종의 무기체계에 대해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육군의 합동작전과 종심타격능력을 한층 격상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AI기반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해 민·관·산·학·연과 협업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로 무장함으로써, 최단기간 최소희생 최대승리를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공개된 4종의 신규 전력화 장비는 올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야전부대에 전력화될 예정이다. <끝>
[붙임 #1]
명예 퇴역장비 현황 |
퇴역식 대상 장비 | 생애 주요연보/주요참전․전투경력 |
<차륜형장갑차(BARRACUDA)> | ∘생애(Life Time) 주요 연보 -‘00년 독자개발, 생산(독일제 TM170 장갑차 면허생산 기술을 바탕 한화 디펜스 개발, 생산) *’바라쿠다‘명칭 의미 : 깊은 바다에 살며 생명력이 높은 어종의 명칭으로 위험지역에서 우리 군의 생존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장갑차라는 의미∘주요 참전․전투 경력 -’04년 도입하여 도시작전, 후방지역작전 국제평화유지군 활동에서 다양한 작전수행 -이라크, 레바논 파병부대 배치하여 유엔평화군 소속으로 분대급 인원수송, 경계․치안유지, 정찰임무 등 활용/세계평화유지에 기여 |
<57mm 무반동총> | ∘생애(Life Time) 주요 연보 -’49년 도입(57mm 무반동총 140정을 미군 철수 시 인수)∘주요 참전․전투 경력 -6·25전쟁 간 북한군 T-34전차에 대항하기 위해 보급하였으나, 관통력 약화로 전차보다는 적 화점공격시 운용 *미군은 중대별 3정의 57미리 무반동총 운용, 적군의 기관총화기 무력화에 주로 사용 -6ㆍ25전쟁 후 정전협정에 따라, 북한군 82mm비반충포에 대응하기 위해 GP에 배치 운용, 베트남전에서도 운용 |
<승전포 T-70> | ∘생애(Life Time) 주요 연보 -‘54년 도입(M45D/M55를 저고도 대공방어용으로 미 군사원조로 도입) ‘58년 차량에 탑재용으로 개조하여 운용 -’71년 대우중공업에서 T-70장치대를 별도 제작, 구경 50 기관총을 거치하여 대공․대지사격이 가능하도록 개조 개발 *20mm벌컨포와 35mm오리콘포 등의 전력화로 대체 후 후방지역 국가중요시설, 지역 대공방어 운용∘주요 참전․전투 경력 -6·25전쟁시 고지전사용(김영옥대령 자서전), 장진호전투시 지상용화기 운용 중공군 격퇴, 미그-15기 격추 등 |
[붙임 #2]
첨단 신규장비 전력화 현황 |
전력화 장비 | 주요 특징/성능 |
<소형무장헬기(LAH)> | ∘사업개요 -노후화된 공격헬기(AH-1S, 500MD)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개발한 소형무장헬기∘주요무장 *공대지유도미사일(천검), 2.75“ 로켓, 20mm 기관총∘운용개념 : 적 기갑 및 기계화부대에 대한 항공타격, 공중엄호, 항공지원 등 |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 ∘사업개요 -개전 초 수도권을 위협하는 적 위협 제거를 위한 전술지대지유도무기 확보∘주요무장 -전술유도탄 : 탄두/침투관통형 열압력탄, 구경/600mm급 -발사대(고정식) : 전술유도탄 4발 탑재∘운용개념 : 개전 초 적 장거리 화력 갱도 타격 등 대화력전 수행 |
<레이저대공무기> | ∘사업개요 -적 무인기 위협 및 테러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개발한 소형무인기 탐지·추적·정밀타격 레이저대공무기∘주요무장 : 레이저∘운용개념 : 주요지역 방호(국가 및 군사 중요시설) |
<230mm급 무유도탄> | ∘사업개요 -군단․사단 대화력전 능력 보강을 위해 국내개발한 천무체계에서 운용할 230mm급 무유도탄∘주요성능 : 최대사거리 : 45km∘운용개념 : 대화력전 수행과 종심표적 타격자산으로 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