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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san

inbctv 대표기자 박준홍

출판기념회 정치는 멈추고, 토론으로 논산의 미래를 말하라

지방선거를 앞둔 요즘, 논산 정치판은 어김없이 익숙한 풍경을 반복하고 있다.출판기념회, 각종 행사, 지지세 과시. 이름을 알리고 세를 키우는 데는 분주하지만, 정작 논산의 미래를 놓고 깊이 있는 토론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정치가 과연 논산의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행사장은 북적이지만 정책은 보이지 않고, 구호는 넘치지만 대안은 부족하다. 상대를 흔들고 논란을 키우는 정치는 잠시 주목을 받을 수는 있어도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지는 못한다.

정치는 이벤트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논산의 산업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국방·농업·지역경제를 어떤 전략으로 엮을 것인지, 인구 감소와 재정 부담에 어떤 해법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시민 앞에서 설명하고 검증받아야 한다. 그 방식은 분명하다. 공개 토론회다.

토론 없는 정치는 책임을 회피하는 정치다.정책이 있다면 질문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고, 비전이 있다면 비교를 피할 이유가 없다. 시민은 박수 동원보다 토론을 통해 판단할 권리가 있다.

지금 논산 시정은 성과와 수치로 평가받는 흐름에 들어서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정치적 이벤트보다 시정 결과로 말하겠다는 방식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경쟁에 나서는 이들 역시 같은 기준 위에 서야 한다. 정쟁이 아니라 정책으로, 구호가 아니라 설계도로 경쟁해야 공정하다.

논산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한다면, 이제 출판기념회 정치는 멈춰야 한다.대신 토론회를 열고 시민 앞에 서라. 질문을 받고, 비판을 감수하고, 정책으로 답하라. 그것이 논산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이다.논산은 소모적 정치가 아니라, 미래를 놓고 경쟁하는 정치를 원하고 있다.이제 선택은 분명하다.행사장이 아니라 토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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