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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물든 옥녀봉…진달래 십리길 열린다

부여 옥산면, 4월 4일 ‘제17회 진달래꽃 축제’ 개최

부여군 옥산면이 봄을 알리는 대표 축제인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로 다시 한번 분홍빛 물결을 펼친다.

옥산면(면장 윤나순)은 오는 4월 4일 사물놀이 한울림교육원과 옥녀봉 일원에서 ‘제17회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온 행사로, 21년간 이어진 옥산면 대표 봄 축제다. 올해 역시 주민 주도의 참여형 축제로 꾸며지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과 화합을 상징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오전 9시 40분 식전 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옥녀봉 정상까지 약 4km 구간을 걷는 ‘진달래 십리길 걷기’가 진행되며, 정상에서는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열린다.

축제장 곳곳에는 수채화·사진 전시를 비롯해 진달래 포토존, 인생네컷, 전통놀이 체험, 발 건강 체험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첫인상부터 달라졌다. 옥산면은 행사에 앞서 진입로에 진달래꽃 그림을 직접 도색해 ‘꽃길’로 조성,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마치 진달래 사이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나순 옥산면장은 “방문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봄날을 선물하고자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산면은 축제 당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마을 순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건조한 날씨에 대비한 산불 예방 활동과 안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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