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이 지난 5월 군수 권한대행 체제에서 단행된 서기관(4급) 승진 인사와 관련해 절차와 정당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번 인사가 특정 인사의 승진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군수직 인수위원회에 인사의 적법성과 공정성, 절차 전반을 면밀히 살펴볼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권한대행 체제에서 이뤄진 이번 승진 인사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며 “군민과 공직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지난 4월 말 명예퇴직으로 국장급 2자리가 공석이 되자, 홍은아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에서 5월 1일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당시 군은 여름철 재난 대응을 앞두고 고위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차기 군수 취임을 앞둔 시점에 이뤄진 승진 인사가 인사권 행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 당선인은 “인사는 행정 신뢰의 출발점인 만큼 인수위원회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충분히 검토하고 필요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민선9기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원칙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