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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방서, ‘생명의 줄 완강기’ 이렇게 사용하세요!

논산소방서(서장 김경철)는 건물 화재 시 계단 등으로 대피가 어려운 경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을 홍보한다고 26일 밝혔다.

완강기는 사용자의 몸무게에 의해 일정한 속도로 자동 하강하는 피난기구를 말한다. 하강 시 최소 25kg이상의 하중을 받아야 내려가며, 최대 150kg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소방대상물에 설치하는 피난기구인 완강기는 호텔과 병원, 공동주택의 경우 3층부터 10층에, 노래연습장과 고시원 등 영업장 위치가 4층 이하인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2층부터 4층에 설치해야 한다. 또한 휴양콘도미니엄을 제외한 모든 숙박시설 3층부터 10층까지 의무적으로 객실마다 완강기 또는 간이완강기를 구비해야 한다.

완강기 사용 방법은 ▲구성품확인(지지대, 후크, 속도조절기, 로프 릴, 가슴벨트) ▲완강기 후크를 고리에 걸고 지지대와 연결 후 나사 조이기 ▲창밖으로 릴(줄) 던지기 ▲벨트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쓰고 뒤틀림이 없도록 겨드랑이 밑에 걸기 ▲지지대를 창밖으로 향하게 하기 ▲발부터 창밖으로 내밀어 탈출 ▲두 손을 건물 외벽을 향해 뻗고 두 발을 뻗어 내려가기 순이다.

하강 시 두 팔을 위로 올리면 가슴벨트가 빠져 추락할 위험이 있으므로 두 팔은 반드시 몸 옆에 붙여야한다.

김경철 서장은“완강기의 위치와 사용법에 관심을 가진다면 위급 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지킬수 있다”며“평소 완강기의 위치를 파악해두고 실제로 완강기를 꺼내 설치ㆍ착용해보며 사용법을 익혀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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