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C
Nonsan

“두 번 건너던 길, 한 번에”…논산시 ‘대각선 횡단보도’ 최초 도입

대각선 횡단보도 첫 도입…사고 줄이고 안전 높인다

논산시가 보행자가 한 번에 길을 건널 수 있는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에 나서며 교통 체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내동초등학교 주변 2개 교차로에 관내 최초로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보행자 중심 도시로의 전환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 모든 차량을 동시에 멈춘 뒤, 보행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너는 방식이다.
기존처럼 두 번 건너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이동 시간과 거리까지 줄이는 구조다.

효과는 이미 입증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분석 결과, 설치 이후 교통사고는 평균 18.4% 감소,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의 충돌을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 보호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내동초등학교 주변 2개 교차로는 학생들의 유동인구가 많아 보행자 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곳으로, 논산시 아동참여위원회의 제안을 적극 수렴하여, 기존 차량 중심의 교통 신호 체계에서 벗어나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논산시의 의지를 반영했다.

논산시는 사전 조사와 교통안전 심의, 설계를 마쳤으며,
지장물 정비와 공사를 거쳐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도입을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닌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의 교통 패러다임 전환’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은 선택이 아닌 기본”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기사

인기기사

배너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