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청지역의 모습을 담은 기록 『호서읍지』를 우리말로 풀어내기 위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마무리됐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덕성여자대학교는 지난 12일 덕성여대 운현캠퍼스에서 『호서읍지』 국역 학술연구용역의 마지막 콜로키움을 열었다.
『호서읍지』는 과거 충청지역의 지명과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지역 정보를 담은 기록이다. 이번 연구는 오래된 문헌을 현대인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옮기고, 기록에 담긴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박범 공주대 교수가 『호서읍지』에 담긴 충청지역 정보의 특징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청양과 금산 지역의 옛 기록을 살펴보고, 기록에 담긴 내용과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함께 논의했다.
앞서 열린 세 차례의 콜로키움에서도 『호서읍지』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주의할 점과 지명, 옛 기록을 어떻게 해석할지 등을 전문가들과 함께 살폈다.
연구책임자인 최주희 덕성여대 교수는 “『호서읍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 기록과 비교하는 작업도 중요하다”며 “국역이 완료된 이후에도 지명과 지역사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관계자는 “『호서읍지』에 담긴 지역의 역사와 정보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번역하고 주석을 달아 달라”며 “향후 학술연구뿐 아니라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데에도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