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감염병 예방 사각지대 해소와 청소년 건강권 강화를 위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시는 오는 5월 6일부터 관내 주소를 둔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약 90%, 항문생식기암과 구인두암의 상당수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여성 청소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졌지만, HPV가 성 접촉을 통해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고 남성 역시 주요 전파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상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논산시에 주소를 둔 2014년생 남성 청소년도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접종은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보호자 동반 후 신분증 등을 지참하면 된다. 총 2회 접종으로, 1차 접종 후 6개월 간격으로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HPV 예방접종은 남녀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예방 수단”이라며 “대상 확대를 통해 지역 내 감염병 예방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이 조기 소진될 수 있는 만큼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홍보와 학부모 안내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